김강용작가_Reality + Image 2312-2363 _ 132x99cm_Mixed media_2023

김강용 작가_Reality + Image 2303-2315 _ 102x82cm_Mixed media_2023

서울=아트타임즈 엠

‘벽돌화가’로 알려진 김강용 작가가 일상의 재료를 예술의 언어로 확장시키며 회화의 본질을 탐구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Seoul Artist Festival 현대미술가 50인전〉이 2025년 11월 3일~ 11월 30일까지, 서울 엠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BISUNJAE Gallery가 주최·주관하며, 관람은저녁 8시까지관람이 가능하다.

김강용 작가는 모래, 접착제, 안료 등 비전통적 재료를 사용하여 화면을 구축하는 독창적인 작업으로 주목받아 왔다. 작가의 대표 연작 〈Reality + Image〉 시리즈는 벽돌의 견고한 구조와 색면의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화면을 통해 ‘회화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절제된 색의 면과 그 위에 돌출된 입체 형태다. 초록과 분홍, 붉은색과 청록 등 색채의 조합은 단순하면서도 따뜻한 온기를 자아내며, 평면 위에 솟아오른 벽돌 형태는 마치 살아 숨 쉬는 생명체처럼 관람객과 호흡한다.

작가는 “모래의 입자와 빛의 미세한 변화 속에서 현실과 이미지의 경계를 사유하고자 했다”고 전한다. 가까이 다가가면 거친 질감이 만들어내는 물성의 리듬과, 시선의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색의 깊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김강용 작가가 오랜 시간 이어온 재료 실험과 형식적 탐구를 집약한 결과물로, 단순한 형태 속에 인간의 삶과 감정을 담아내며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허문다. 벽돌이라는 일상적 소재가 ‘시간’과 ‘기억’을 담는 예술적 매개체로 변모하는 과정은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전시 개요

전시명: Seoul Artist Festival 현대미술가 50인전

참여작가: 김강용 Kim Kang Yong

전시기간: 2025.11.3(월) – 11.30(일)

전시장소: 엠아트센터 2전시관

관람시간: 10:00 – 20:00

주최/주관: BISUNJAE Gallery

문의: 070-7678-0002 / 010-5726-0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