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지 작가님의 특별 개인 초대전이 엠아트센터(서울)에서 오는 8월 25(월)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14회 개인전으로, 오랜 시간 색채와 형태의 변주를 통해 자신만의 회화 세계를 구축해온 김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자리다.
작가 김순지_ 태양을 품은 항아리 _ 100호_혼합재료_2023
김순지 작가는 화려한 색채와 강렬한 질감, 그리고 기하학적 조형 감각을 특징으로 한다. 그는 “반복되는 붓질을 통해 쌓여가는 질감에서 느껴지는 희열과 쾌감은 작업하는 화가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이라며, “사각형의 캔버스 안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도 모두 불러와 나만의 세상을 창조한다”고 작업에 대해 설명한다.
작가 김순지_ 시간을 마주한 순간 _ 60호_혼합재료_2024
작가 김순지 _ 서로를 감싼 계절 _ 60호_혼합재료_2024
특히 김 작가는 프리즘에서 반사된 영롱한 빛과 날카롭게 비상하는 직선적 형태를 동경해왔다. 그래서인지 많은 이들이 그의 작품을 두고 “네모가 아닌 세모를 그린다”는 평을 하곤 한다. 이번 전시에서도 화려한 색채 속에 피어나는 꽃과 같은 이미지를 통해 삶의 상생과 소멸, 그 속에 녹아든 따뜻한 희망과 열망을 동시에 담아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순지작가_ 청록 속의 꽃노래 _ 10호_혼합재료_2022
작가 김순지 _기도 _ 20호_혼합재료_2024
김순지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5년 삼성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으며,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충무아트홀 등 국내 주요 미술공간에서 개인전을 이어왔다. 2014년에는 프랑스 엠베서더 BLANC BLEU 아트페어에 참가해 해외 무대에도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한중 현대미술의 만남전’, ‘아시아 여성미술 상황전’, ‘한일 친선 문화교류전’ 등 다양한 국제 교류전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작가 김순지 _ 푸른 숲의 속삭임 _ 20호_혼합재료_2025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2004년 한국문화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2006), 대한민국회화대전 우수상(2006), 대한민국여성미술공모전 은상(2005) 등을 비롯해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 그는 한국미술협회와 전업미술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추천작가, 신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서 후학 양성과 미술계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김순지 작가 특유의 강렬한 색채와 질감 속에 숨겨진 감정의 서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캔버스 위에서 피어나는 색의 꽃은 단순한 회화적 장식이 아니라, 인생의 기쁨과 슬픔, 열망과 회복을 담아내는 작가의 고백이다.
전시 개요
전시명: 김순지 개인전
전시기간: 2025년 8월 11일(월) ~ 8월 25일 (월)
전시장소: 엠아트센터 (서울)
관람료: 무료
[보도자료 문의처]
엠아트센터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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