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서울월드아트페어페스티벌 특별 초대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 —
2025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엠아트센터에서는 바디페인팅 아티스트 박명선의 특별 초대전이 개최된다. 본 전시는 ‘2025 서울월드아트페어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기획된 행사로, 현대미술의 흐름을 선도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조명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박명선 작가의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거리응원에서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바디페인팅은, 이제 축제 이벤트를 넘어 하나의 독립된 예술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그 중심에는 20여 년간 끊임없는 실험과 시도를 통해 바디페인팅의 예술적 지평을 확장해온 박명선 작가가 있다.
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움직이는 캔버스’를 무대로 인간 내면의 본질과 현대사회의 위장을 예술적으로 포착한 바디페인팅 작품들을 선보인다. 단순한 신체 위의 그림이 아닌, 회화·설치·퍼포먼스를 넘나드는 복합 예술로서의 바디페인팅을 제시하며 ‘예술적 위장술’의 정수를 관람객에게 전한다.
그녀는 “현대인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다양한 사회적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는 주제를 시각화하고자 한다. 박명선의 바디페인팅은 단순한 시각적 기술을 넘어, 위장된 자아를 예술적으로 해석한 심리적 회화이자 사회적 메시지로 읽힌다.
이번 전시의 또 다른 특징은 ‘협업 예술’로서의 바디페인팅에 있다. 최소 5시간에서 최대 16시간까지 이어지는 제작 과정에서 작가, 모델, 보조진은 하나의 팀으로 예술을 함께 완성해간다. 박 작가는 “작품 안의 주인공은 바로 모델 자신”이라며, 협업을 통한 생명력 있는 예술의 탄생을 강조한다.
특히 오늘(6월 27일) 오후 4시에 진행된 ‘바디페인팅 현장 드로잉’ 퍼포먼스는 전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꼽히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실제 작업의 과정을 눈앞에서 목격한 이들은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이다.
박명선은 바디페인팅을 기반으로 설치미술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시도하며, 시각예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까지가 기술적 탐색의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스토리와 철학을 담은 예술로 나아가고자 한다”는 그녀의 말처럼, 이번 전시는 사물의 의인화, 상징의 창조, 삶의 본질에 대한 통찰이 어우러진 깊이 있는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예술적 위장술의 정수’는 박명선 작가가 걸어온 예술 여정의 집약체이자, 앞으로의 행보를 가늠케 하는 비전의 무대다. 바디페인팅을 통해 사회를 말하고, 예술을 통해 진실을 드러내는 이 특별한 전시는 6월 30일까지 엠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개요
· 전시명: 예술적 위장술의 정수 – 박명선 특별 초대 개인전
· 기간: 2025년 6월 1일(일) ~ 6월 30일(월)
· 장소: 엠아트센터 (서울특별시)
· 주최: 서울월드아트페어페스티벌 조직위원회
· 특별 프로그램: 바디페인팅 현장 드로잉 – 6월 27일(금) 오후 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