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송파) 오는 9월 15일(월)부터 29일(월)까지 송파구 중대로에 위치한 엠아트센터 1전시관에서는 배명한 작가의 개인전 「엄마의 정원, 사계절의 울림」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약 30여 점의 유화 작품을 선보이며, 사계절의 변화를 주제로 한 서정적인 회화 세계를 펼쳐 보인다.
배명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엄마의 정원’ 연작을 중심으로 작품 세계를 펼쳐낸다. 그의 화폭 속에는 봄의 새싹, 여름의 푸르름, 가을의 열매, 겨울의 고요까지 사계절의 풍경이 생명력 있게 담겨 있다. 이러한 자연의 변화는 단순한 계절의 기록을 넘어, 작가가 간직한 유년 시절의 기억과 가족의 따뜻한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관람객은 작품을 통해 자연의 순환을 체감하며, 삶의 울림과 따스한 감정을 마주하게 된다.
작품 속에는 단순한 풍경 이상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해바라기, 사과, 포도와 같은 열매는 생명의 풍요로움을, 붉게 피어난 모란과 들꽃은 삶의 열정과 시간의 흔적을 상징한다. 화면 가득 채운 꽃과 열매들은 정물의 단순한 재현을 넘어, 인간의 기억과 감정을 담아낸 은유로 확장된다. 관람객은 이를 통해 생생한 자연의 리듬과 더불어, 존재와 삶의 의미를 성찰하게 된다.
작가 배명한_ 무소유_ oil on canvas
작가 배명한_ 길가에 핀 애기똥풀_ oil on canvas
배명한 작가는 작업 노트에서 “작품을 창조하는 깊은 고뇌의 순간은 생명이 태어나는 진통과도 같은 중중 연기의 세계”라고 밝히며, 예술과 삶, 자연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이어져 있음을 강조한다. 이러한 시선은 그의 정원 풍경을 단순한 자연 묘사가 아닌 존재와 생명의 울림으로 확장시키며,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과 삶이 맞닿는 근원적 감각을 일깨운다.
이번 전시에는 「엄마의 정원에 봄이 왔네」, 「엄마의 정원에 여름이 왔네」, 「엄마의 정원에 가을이 왔네」, 「엄마의 정원에 겨울이 왔네」 등 사계절 연작을 비롯해 「해바라기」, 「우리집 꽃밭」, 「농부의 기쁨」 등 다채로운 작품이 전시된다. 섬세한 붓질과 깊이 있는 색감은 인상파적 감각을 연상시키면서도, 동시에 배명한 작가 특유의 서정적이고 따뜻한 세계를 드러낸다.
엠아트센터는 이번 전시에 대해 “단순한 시각적 즐거움이 아니라 자연과 삶이 이어져 있는 본질적인 울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객이 작품 속에서 위로와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개인전은 단순히 한 작가의 예술 세계를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연과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명한 작가가 펼쳐 보이는 정원의 풍경은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 자리한 어머니의 손길, 가족의 추억, 그리고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환기시키며 관람객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할 것이다.
▷작품활동
• 개인전 2회
• 4회~15회 아우라전
• 강동 미술협회전 외 단체전 다수
• 임사이트 서울미협 다수 수상 경력
▷전시 개요
전시명 : 배명한 개인전 「엄마의 정원, 사계절의 울림」
전시기간: 2025년 9월 15일(월) ~ 9월 29일(월)
출품작 : 유화 30여점
전시장소: 엠아트센터 1전시관 (서울 송파구 중대로 80, 문정프라자 2층(롯데마트 송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