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_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키아프 서울 2025(Kiaf SEOUL 2025)' VIP 프리뷰 데이 전시장 전경

세계 미술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 아트페어 ‘2025 키아프·프리즈 서울(Kiaf·Frieze Seoul 2025)’이 9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오는 9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175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서울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아트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3일_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키아프 서울 2025(Kiaf SEOUL 2025)' VIP 프리뷰 데이 전시장 전경

▶ 전시 개요

올해로 24회를 맞은 키아프 서울 2025는 20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여, 코엑스 Hall A·B를 전시장으로 운영한다. 올해 주제는 ‘공진(Resonance)’으로, 예술의 울림과 회복력을 강조하며 한국 미술 시장의 뿌리와 세계 미술계의 맥박을 연결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동시 개최되는 프리즈 서울 2025는 런던, 뉴욕, LA 등 주요 글로벌 거점을 잇는 국제 아트페어로, 30여 개국 120여 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가고시안, 화이트큐브, 하우저앤워스 등 세계적인 갤러리부터, 한국의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PKM갤러리까지 참여하며 20세기 거장 작품에서 현대 실험적 시도까지 폭넓게 조망한다. 특히 ‘포커스 아시아(Focus Asia)’ 섹션에서는 아시아 신진 갤러리를 집중 조명하며 동시대 아시아 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한다.

3일_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키아프 서울 2025(Kiaf SEOUL 2025)' VIP 프리뷰 데이 전시장 전경


개막 첫날 전시장에는 국내외 컬렉터와 미술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활기 넘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관람객과 전문가들은 “작년보다 훨씬 낫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Korea Times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두 국제 아트페어가 성공적으로 개막했다”고 보도하며 이번 행사의 국제적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