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트센터 전경 제공: https://blog.naver.com/mart-/223871768686

Gallery OKUNST는 2025년 5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엠아트센터 8전시관 8E부스에서 조광기 작가의 개인전 《인성의 회복, 자연에게 길을 묻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광기 작가의 39번째 개인전으로, 작가는 오랜 시간 ‘자연과 인간의 교감’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 회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성을 상실해가는 현대 사회를 비판하며, 동양 고전과 자연의 질서 속에서 인성 회복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제공: https://blog.naver.com/mart-/223871768686

지리산 _ 91cmx72cm_혼합재료_2022

조광기 작가는 “지금은 물질 중심의 문명이 인간성과 자연을 소외시키고 있는 시대”라며, “그 대안은 자연과의 교감을 회복하고 인간의 본연의 가치를 되찾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전시장에 소개된 ‘신들의 정원’ 시리즈와 ‘루이스호수’, ‘모레인호수’, ‘그랜드캐년’ 등 주요 작품은 이러한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결과물이다.

신들의정원 _ 1165x91cm_혼합재료_2024

자료제공: https://blog.naver.com/mart-/223871768686


작품은 대부분 혼합 재료를 사용하여 강한 질감과 깊이 있는 색감으로 자연의 위대함과 인간 내면의 우주를 동시에 표현한다. 특히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이라는 천부경의 문장을 중심으로 한 철학적 메시지는 관람객에게 깊은 사유를 유도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자연과 인간, 그리고 우주적 정신을 통합하려는 시도이며, 현대 사회 속 잃어버린 인간성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우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작가의 철학이 담긴 강렬하고 섬세한 작품들은 관람객 각자의 내면과 깊은 교감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