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세진_ 일상의 삶 _162.2x130.3cm _Oil on canvas 2023
엠아트센터는 신진 및 유망 작가들의 창작 여정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이세진의 초대 개인전 《COLOR SPLASH_작가는 색으로 세상을 물들이다》를 오는 2026년 1월 3일부터 1월 30일까지 엠아트센터 팝업 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세진( Lee, Se Jin ) 작가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일상적 이미지 속에서 동시대인의 삶과 감정을 끄집어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정크푸드의 대표적 상징인 ‘햄버거’를 주요 매체로 삼아, 현대 사회의 속도감, 경쟁과 불안, 소외와 욕망의 구조를 회화적으로 풀어낸다. 그의 화면 속 햄버거는 단순한 음식의 재현을 넘어, 빠르게 소비되고 지나가는 현대인의 삶의 리듬과 그 이면의 정서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장치로 기능한다.
작가의 햄버거 시리즈는 친숙하고 먹음직스러운 이미지로 관람자의 시선을 끌지만, 그 단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도시 생활 속 소외된 풍경과 쉼 없이 움직이는 삶의 흔적이 겹겹이 드러난다. 색채의 반복과 구성의 리듬은 속도와 정체, 욕망과 결핍이라는 상반된 감정을 동시에 품으며, 관람자 각자의 경험과 감정에 공명하는 서사를 만들어낸다. 이세진의 작품은 햄버거라는 오브제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비추는 하나의 거울이 된다.
작가 이세진_행복한 일상의 삶 / 53 x 40.9cm / Oil on canvas / 2025
이세진 개인전이 열리는 엠아트센터 전경 자료제공: 엠아트센터
특히, 이번 전시는《COLOR SPLASH_작가는 색으로 세상을 물들이다》는 새로운 시각과 개성 있는 작품 세계를 지닌 작가들이 보다 자유롭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둔 프로젝트다. 엠아트센터는 예술이 서로 다르기에 더욱 흥미롭고, 그 차이 속에서 새로운 감각이 탄생한다고 믿으며, 형식보다 감각을, 정형화된 틀보다 개성 있는 시도를 존중하는 작가들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이세진( Lee, Se Jin )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너무 빠르게 소비되는 삶, 소외된 인간관계, 욕망과 결핍 사이에서 발생하는 균열을 자신만의 시각 언어로 풀어낸다. 작가 노트에서 그는 “공감은 단순한 이해가 아니라, 서로 비슷한 감정을 함께 느끼는 일”이라고 말하며, 장애를 가진 자신의 시선이 세상을 더 깊이 관찰하게 만들었고, 다르지만 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인식하게 했다고 전한다. 그의 회화는 관람자에게 공감과 사유의 시간을 제안하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놓치기 쉬운 존엄과 존재의 의미를 다시금 되묻게 한다.
이작가는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전공을 졸업하고, 일상적 이미지와 동시대적 감정을 회화로 풀어내는 작업을 지속해 온 작가이다. 정크푸드의 상징인 ‘햄버거’를 주요 모티프로 삼아, 빠르게 소비되는 현대 사회의 속도감과 그 이면에 존재하는 소외, 욕망, 불안의 구조를 시각적으로 탐구해왔다. 2020년 장은선 갤러리 초대전을 시작으로, Gallery able, Gallery The J, Gallery An’ C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며 작품 세계를 확장해왔고, 2025년에는 민서영 갤러리에서 개인전 《소소한 일상》을 선보였다. 2026년에는 엠아트센터 공모선정작가로 선정되어 초대 개인전 《COLOR SPLASH_작가는 색으로 세상을 물들이다》를 개최하며, 신진·유망 작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작가는 다수의 공모전과 미술대전에서 수상 경력을 쌓아왔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특선, 한류미술대전 특별상, 콩세유 신진작가 공모전 신진작가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인천아트쇼, 고양국제아트페어, 서울아트페어(SETEC), 아시아프, 안산국제아트쇼 등 국내 주요 아트페어와 기획전에 꾸준히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작가는 경쟁과 불안이 일상화된 현대 사회 속에서 인간의 존엄과 공감의 의미를 회화적으로 질문한다. 장애를 가진 자신의 시선을 통해 세상을 더 깊이 관찰하며, 다르지만 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품 속에 담아내고자 한다. 이세진의 작업은 친숙한 이미지 너머에 숨겨진 동시대의 정서를 포착하며, 관람자에게 공감과 사유의 시간을 제안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