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리(PARK, Miri) 개인전 개최

서울 엠아트센터는 오는 8월 23일까지 8E 전시관에서 박미리(PARK, Miri) 개인전 「일상의 기억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회화적 표현의 확장을 모색하며 형태를 넘어선 선과 색채의 자유로운 울림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박미리 작가는 “사실적 형식에서 벗어나 비구상의 세계로 다가가면서, 형태에서 풀려난 선과 색이 주는 매혹에 사로잡혔다”며 “그림을 통해서만 쏟아낼 수 있는 의식적·무의식적 흔적들이 새로운 탄생의 순간을 이끌어낸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는 2018년부터 2025년에 이르는 작가의 대표작들이 전시된다. 「일상의 기억들」 시리즈와 「누드크로키」 연작을 통해 작가는 고통과 무력감 속에서도 결국 재탄생하는 예술의 힘을 보여준다. 특히, 색채의 호흡이 서로 뒤엉키며 만들어내는 울림은 관람객에게 희망과 기쁨, 즐거움을 건져내는 회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