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 미술로(주) _ 엠아트센터(롯데마트 송파점 2층)


미술품 유통 스타트업 미술로 주식회사(대표 조석진)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5 아트경기 협력사업자’로 2년 연속 선정됐다. 미술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공간을 예술로 채우는 임대·전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며, 새로운 예술 유통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아트경기’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공공미술 사업이다. 미술로㈜는 올해 ‘그림 보며 삽니다’라는 주제로, 경기도청과 도의회, 경기중앙협력본부, 경기관광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은 물론, ㈜한모기술, ㈜휴고다이나믹스, ㈜이레머티리얼스, ㈜지텔글로벌 등 민간기업과 함께 총 8곳에 순차적인 미술품 임대⸱전시를 12월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자료 제공: 미술로(주) _ 엠아트센터(롯데마트 송파점 2층)


이번 전시는 ‘그림이 일상 속으로 들어오다 – 예술과 함께하는 우리의 삶’을 주제로, 인간의 삶과 감정을 담은 ▲쉼 ▲기억 ▲자연 ▲관계 네 가지 키워드로 큐레이션 된다. 관람객의 감정적 공감을 이끌 수 있는 따뜻하고 직관적인 작품들로 구성되며, 지나치게 난해하거나 추상적인 미술보다는 ‘일상에서 함께 살아가는 예술’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각 예술작가 작품을 대상으로, 공공과 지역 작가 간의 유기적인 창작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술로㈜는 작품 큐레이션과 설치, 전시 연출 전반을 맡는 것은 물론, 전시 작품마다 QR 기반의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해 공간 경험의 몰입도를 높인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공간과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예술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일상의 쉼표’ 역할을 할 수 있는 콘텐츠로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자료 제공: 미술로(주) _ 수장고(충북 음성)


미술로㈜ 대표이사 조석진은 “이번 협업은 단순한 전시 사업이 아니라, 예술이 공공의 일상 속에서 숨 쉬는 구조를 실현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공공과 민간, 예술가를 잇는 새로운 유통 플랫폼으로의 기능을 확장해, 예술이 삶 속으로 스며드는 선순환적 미술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예술기획과 작가 활동 등 25년이 넘는 경력을 바탕으로, ‘예술가의 마음을 품고, 미술품의 가치를 담다’라는 경영철학 아래 잠들어 있는 많은 미술품을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미술이 일상 속 공기처럼 스며드는 새로운 미술의 일상화를 실천하고 있다. 미술로㈜는 단순 보관을 넘어 전시와 유통이 결합된 ‘수장고형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복합문화공간 ‘엠아트센터’와 온라인 기반 ‘내그림’ 웹앱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아트컨설팅 서비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한편 미술로㈜는 이번 협업을 기점으로 지자체, 민간기업 등과의 협업을 더욱 확대하고, B2B 기반 아트 렌탈 및 작가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술을 ‘보는 것’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것’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미술 소비 구조의 전환점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예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