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https://blog.naver.com/mart-?Redirect=Update&logNo=223861352864
‘감성기하’는 개인의 경험과 기억을 색과 무늬로 시각화한 작업들로 구성된다. 반복과 순환, 규칙 속에서 형성되는 감정의 패턴을 도형화한 작품들을 통해, 작가는 조각난 마음을 스스로 치유하고자 하는 예술적 과정을 관객과 공유한다.
대표 연작인 ‘Divide & Paint’ 시리즈를 통해 작가는 화면 속에 규칙적으로 배열된 기하학적 형상과 색채를 통해, 감정의 구조화와 인연의 의미, 기억의 편린들을 풀어낸다. 작품은 단순한 반복을 넘어서 내면의 정서와 시간의 흐름을 담아내는 패턴 회화로, 관객들에게 차분한 사색의 시간을 제공한다.
Divide & Paint #067 (Memories are dripping.) _ 72.5x91 cm _ Gouache on Canvas _ 2025
“인생은 타이밍… 기억은 무늬로 남는다”
국소현 작가는 " ‘시절 인연’이란 말처럼, 삶의 순간순간은 타이밍에 따라 다양한 감정과 인연을 만들어낸다”며 “그 기억의 무늬를 통해 마음을 정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특히 그의 작품에서는 ▲삶의 감정 구조를 다룬 ‘감성기하’ ▲추억을 테마로 한 ‘Reminiscence’ ▲인연의 흐름을 표현한 ‘어떤 인연(因緣)’ ▲안정과 반복의 미학을 담은 ‘Pattern’ 등 4가지 테마로 나뉜 섹션별 전시 구성이 인상적이다.
Divide & Paint #018 _ 40S cm _ Gouache on Canvas _ 2022
국소현(GUK, SO HYUN) 작가는 한성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한 전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스페인의 Monat Gallery 협업 작가로도 활동 중이며, 2024년에는 LA Art Show(미국 LA), White Noise(스페인 마드리드) 등 주요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또한 한류미술원 초대 우수작가상과 한국미술협회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현재는 (사)일산미술협회, (사)이음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