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동·동 친구전' 에 참여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으로 승화된 굿즈를 선보이는 워킹으로 기립박수를 받고있다.

'12월은, 동·동 친구전' 오프닝 자료제공: 엠아트센터

'12월은, 동·동 친구전' 오프닝 자료제공: 엠아트센터

[아트타임즈 엠]

<12월은, 동·동 친구>는 2025년 12월 2일부터 12월 13일까지 1·2 전시관에서 《12월은, 동·동 친구전》을 성대하게 개최하며, 추운 계절 속에서 예술이 건네는 따뜻한 연대와 나눔의 의미를 깊이 있게 전하고 있다. 매년 12월이 되면 찾아오는 이 전시는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전통을 바탕으로, 창작의 길을 함께 걷는 예술가들이 서로에게 보내는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특별한 행사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예술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로 꾸준히 사랑받아왔으며, 올해 역시 많은 작가들이 그 의미에 공감하며 기꺼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기독교미술인협,이화기독미술인회,로고스문화예술선교회,엠아트센터가 협찬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여한 작가들은 각자의 작업실에서 정성스럽게 완성한 작품들을 통해 자신만의 미적 세계와 감성을 펼쳐 보였다. 작품의 크기, 매체, 표현 방식 모두 서로 다르지만, 모든 작품을 하나로 묶는 공통된 정서는 “기쁜 마음으로 나누기 위해 만든 예술”이라는 점이다. 형형색색의 추상화, 깊이 있는 풍경화, 생명력 넘치는 화면 구성, 상상력을 자극하는 회화적 오브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한 공간에 어우러지며 전시는 작은 축제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희망을 전하는 나비와 꽃잎이 번지는 따뜻한 밝음, 성경의 깊이를 닮은 다양한 창작물, 작은 점들이 모여 살아 숨 쉬듯 펼쳐지는 화면의 리듬, 그리고 손끝의 감촉이 느껴지는 텍스처까지—작품 하나하나가 작가의 마음을 담아 관람객에게 잔잔한 미소와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12월은, 동·동 친구전' 전시장 전경

'12월은, 동·동 친구전' 워킹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총 40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작품세계를 펼쳤다. 참여 작가는 다음과 같다.
강선희, 강승주, 김남민, 김미영, 김정미, 김준영, 남묘진, 남미영, 박가나, 박선희, 박인옥, 박정이, 박준수, 박현우, 박혜성, 방효성, 봉지희, 선우미숙, 손윤선, 송경희, 송유리, 신미선, 신소라, 에스더, 우정하, 유우선, 유 은, 이경미, 이도선, 이상미, 이승은, 이재민, 이재숙, 전미선, 전영혜, 전영선, 정두옥, 차명임, 탁용준, 홍영이.

이처럼 다양한 배경과 시선을 가진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눔의 미학’을 표현하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예술이 전할 수 있는 따뜻한 힘을 고스란히 체감하게 하고, 추운 겨울날 전시장을 찾은 이들은 작품을 통해 마음이 데워지는 경험을 하며, 예술이 주는 사소하지만 소중한 위로를 마주하게 된다. 작은 그림 한 점, 작은 오브제 하나가 ‘누군가의 하루를 환하게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담고 있는 전시이자, 이를 실천하려는 예술가들의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소중한 자리이기도 하다.

《12월은, 동·동 친구전》은 연말의 차가운 공기 속에 따스한 온기를 더하는 전시로, 예술이 가진 나눔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우며 관람객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12월은, 동·동 친구전'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이 건네는 위로와 희망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술과 공동체를 연결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