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junction 22-58 | Oil on hemp cloth | 117×91cm | 2022

회화의 표면에 내려앉은 두터운 물감과 그 위를 가로지르는 또 다른 물감들의 층은 입체적인 풍경을 만들고 물감을 누르는 작가의 행위와 생생한 물성의 접합을 체감하게 한다.

물감과 마포의 만남으로 빚어지는 <접합> 연작은 1974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2010년 <이후접합>을 통해 작가는 노화백의 기운찬 실험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