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점점 소외되어 가는 ‘가족’이라는 주제를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한 전시가 서울 송파구 엠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2025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강혜정 작가의 초대전이 **『2025 서울국제아트페어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는 CHAMAN gallery가 기획했으며, 현대미술의 흐름을 선도하는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강혜정 작가는 오랫동안 ‘가족’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오브제와 색채로 풀어내며, 바쁜 도시 속에서 잊혀져 가는 삶의 본질에 대해 묵직한 메시지를 전해왔다. 작가는 전시 작가노트에서 *“가정을 잘 지키는 것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며, 가족은 사회 조직의 가장 근본적인 단위”*라고 강조하며, 이번 전시 역시 집, 말, 새 등의 상징을 통해 가족 구성원들의 조화로운 삶과 희망의 메시지를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이어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도, 우리가 본질적으로 소중하게 여겨야 할 것은 바로 서로를 기다리는 가족”*이라며 *“지금의 고통스러운 현실 또한 언젠가는 지나가리라는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국내외서 주목받는 중견작가 강혜정… 왕성한 활동 이목 집중

강혜정 작가는 서울, 홍콩, 런던, 북경, LA 등지에서 수십 회의 개인전과 아트페어, 국제전에 참가해 주목받아 온 중견 작가다.
최근에는 제77회 칸영화제 기념 ‘K-아트 월드투어’, 2025 Spring Summer Paris Fashion Week, 홍콩 아시아 아트비엔날레 금상 수상, START Art Fair London 초대전 등 다양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감성을 세계에 전하고 있다.

그의 대표 개인전으로는 ‘Blue bird’s Dream’, ‘Soaring Soar’, ‘I'M OK’, ‘Family Life’ 등이 있으며, 각 전시마다 인간관계와 정서적 연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냈다.
또한, KPAM 대한민국미술제 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여성작가공모전 최우수상, 동아미술제 입선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작품은 메가MGC커피, 미국 Pol Clothing, 삼안산업㈜, 한국환경연구소 등 기업체와 기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현재는 송파미술 초대작가, 도시문화공공예술협회 이사, 한국미술협회 및 송파미술가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강혜정 초대전은 관람객에게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현대 사회에서 가장 근본적인 가치인 ‘가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