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란 작가는 섬세한 감성과 깊은 울림의 메시지를 작품속에 담아낸다. 그는 종이와 나무, 캔버스를 기반으로 한 혼합매체 작업을 통해 여성성과 생명력, 기도와 희망, 일상 속 조형 언어를 탐구해왔다. 평면 회화에서 출발해 입체적 조형으로 확장된 그녀의 작품은 관객에게 위로와 묵상을 전한다.
Wave _ 60x72x8 cm _ Mixed media on Canvas _ 2018
육영란 작가는 미국 Academy of Art University에서 학·석사를 마친 후, 일러스트레이션과 입체 작품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시 활동을 활발히 이어왔다. 뉴욕, 샌프란시스코, 러시아, 중국 등에서 다수의 전시를 개최했으며, BAMA 부산화랑아트페어, Bank Art Fair 등 아트페어 참여 경력도 풍부하다. 현재도 다양한 창작과 교육 활동을 병행 중이다.
Blue Wings 1 _ 60.5x72.7x6 cm _ Mixed media on Canvas _ 2025
Communication _ 50x65x6 cm _ Mixed media on Canvas _ 2018
Butterfly _ 53x72x6 cm _ Mixed media on Canvas _ 2018
Prayer 2 _ 72.7x60.5x6 cm _ Mixed media on Canvas _ 2025
그녀의 대표작 〈Wave〉, 〈Prayer〉 시리즈, 〈Blue Wings〉 연작은 종이를 찢고 겹치고 빚는 반복적인 손작업은 일종의 수행처럼 구현되며, 이는 곧 ‘삶을 위한 기도’라는 작가의 철학을 담고 있다. 육 작가는 작품노트를 통해 “어머니의 마음으로 어두운 시간을 지나는 이들에게 반짝이는 별처럼 곁에 있고 싶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