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 미학의 계승, ‘빛’과 ‘중용’의 조화 - 박성남 화백 특별 초대전 개최
한국 근대미술의 거장 박수근 화백의 장남이자 서양화가인 박성남 화백이 오는 7월 30일까지 서울 송파 엠아트센터에서 특별초대전 연장전시가 진행된다. 본 전시는 2025 서울월드아트페어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현대 미술의 본질과 깊이를 조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예정이다. 박성남 화백의 작품은 ‘흰색과 카키색의 중용’, 그리고 ‘태극의 상징색’이 던지는 시적 은유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박 화백은 박수근 미학의 핵심인 질박한 색조의 마티에르와 함께, 움푹 패인 흔적과 상처, 그것을 견뎌온 민초들의 삶을 고요하게 포착한다.
그의 그림 속 질감은 마치 화강암의 박리와 박탈, 그리고 그 안에 스민 ‘작용과